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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조절,당뇨병의 발관리, 고혈압의 합병증

빛나는규리 2023. 12. 4. 15:52

당뇨병에 만성콩팥병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인슐린 치료를 받으면 저혈당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경구 혈당 강하제의 경우도 콩팥으로 배설되는 약이 많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약이 적어 진다. 만성콩팥병이 있는 경우 투약이 가능한 약인지 확인하고, 반드시 적절한 용량으로 처방을 받아야한다.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혈액투석 도중에 저혈당이 생길 위험도 있고, 콩팥 기능 저하로 인슐린이나 약물을 감량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약 8주간의 평균혈당을 반영하는 당화 혈색소 (HBA1C)는 콩팥기능의 저하가 없는 당뇨병에서는 목표치가 6.5%(평균혈당 120)이지만 혈액투석을 하는 경우 목표치는 7-8%(135-165)이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이 15년 이상 오래된 경우에 발생한다.

당뇨병의 거의 마지막 단계로 오는 합병증이라 할 수도 있다. 당뇨병성 신증이 있는 경우 혈당이 좀 올라가도 더 이상 진행될 합병증은 많지 않다. 하지만 혈당을 너무 잘 조절하려 하다가 저혈당이 생기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게된다.

혈당강하제 중 주로 콩팥으로 배설되는 약물에 의해 저혈당이 생기면 긴 시간 동안 심하게 지속되어 매우 위함할 수 있다. 의료진이 혈당이 상승하는 것보다 저혈당을 더 걱정하는 이유이다.

처음 혈액투석을 시작한 경우 혈당의 변동성이 심한 경우가 있다. 혈액 투석을 시작한 경우 혈당의 변동성이 심한 경우가 있다. 혈액투석을 받기 시작하여 쌓였던 노폐물이 일정하게 제거되면 식욕 부진이 개선되어 식사량도 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진다. 이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고 성급해질 필요가 없다. 급하게 조절하여 저혈당을 유발하는 것은 위험하니 시간을 갖고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상책이라 할 수 있다.

 

말기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은 당뇨병

현재, 우리나라에서 콩팥 기능이 나빠져서 투석을 받게 되는 환자의 약 48%는 당뇨병이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평균수명도 연장되고 있다.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다 보면 각종 합병증이 생기며, 당뇨병성 망막병증, 심혈관계질환, 당뇨병성 신증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더군다나 동정맥루 수술을 받으려면 혈관이 나쁘지 않아야 하는데, 당뇨병이 오래되거나 고령이 되면 혈관 상태가 좋지 않아 우리 몸의 혈관만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이런경우 인조혈관을 혈액투석의 통로로 사용하게 된다.

수술전에 아스피린 등의 항혈전제는 의료진과 상의해서 중지해야 한다.

약에 따라 , 수술의 경중에 따라, 출혈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통상 3-7일까지 중지한 후 수술을 하게 된다.

 

당뇨병의 발관리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분했을 때 아무런 이상이 없더라도 신발을 벗고 발을 진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죠병은 혈고나을 손상시켜 말초신경의 감각을 둔하게 만들고 손상된 신경에 의해 이상감각이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혀 통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당뇨발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작은 상처가 생겨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상처가 악화되고 궤양성 병변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항상 발이 습하지 않게 절 건조시키고 발이 눌리지 않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것이 중요하다. 

당뇨발이 있는 경우 소독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발의 혈관이 정상인지도 검사해 봐야한다.발끝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있으면 상처가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이 좁아져 있는 부위가 없는지 검사하고 필요시 혈관확장술을 하기도 한다. 심한경우에는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발은 항상 상처가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해야한다.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은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심장, 망막,콩팥을 나쁘게 하여 심비대, 고혈압성 망막증, 고혈압성 사구체경화증 등의 대표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뇌경색,뇌출혈 등의 뇌혈관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혈관질환도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다. 혈압이 높은것을 증상으로 알기가 참 어렵다. 가끔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뻣뻣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혈압과 뚜렷한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 오히려 자고 일어나서 머리가 맑지 않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혈압 측정 30분 전에는 흡연이나 커피 등을 삼가고 5분이상 안정을 취한 후 다시 측정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을 더 권장 한다. 백의성 고혈압이라 하여 의료진 때문에 긴장하여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