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들이 받는 정규약의 종류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 필수 약제를 복용해야한다.
1.빈혈에 관련된 비타민제제,철분제
2.칼슘과 인에 관련된 인흡착제, 비타민D제제
3.칼륨 수치가 올라가지 않게 하는 칼륨 흡착제
4.소변 양을 유지하기 위한 이뇨제
5.혈전 예방을 위한 항혈전제
6.혈압조절을 위한 혈압강하제
그밖에 당뇨병관련제, 심혈관계질환관련제,위장관운동조절제 등 다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약의 숫자가 더 늘어나게된다. 신장내과에서는 신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약물의 양을 줄여야 하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약을 줄이는 등, 상황을 종합해서 처방한다.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만성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나뉘는데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 질환으로 요약될 수 있고, 미세혈관 3대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신증, 신경장애가 있다. 혈당이 올라간다고해서 초기에 만성합병증이 바로 생기는 것이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그에 따른 결과로 합병증이 오게 된다. 평상시 혈당을 잘 조절해야 하는 이유이다. 만성합병증이 생기고 나면 되돌아갈 수 없다. 혈당을 잘 조절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것이 합병증 예방의 지름길이다.
당뇨병이 생긴 분들은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등에 거부감이 있는경우가 많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는지를 걱정하기도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나 혈당 강하에 좋은 다른 자연 치유 방법이 있지 않은지를 찾게된다. 나만이 아는 비법으로 혈당을 조절했다는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 까지나 보조제임을 명심해야한다.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히 하는 운동만이 도움이된다. 혈당을 조절해 주는 아주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거의 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정기 검사, 적절한 혈당강하제 복용만이 막을 수있다.
당뇨병에 의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이 생기는 분들이 많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에 떠다니는 당이 혈관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혈관에 혈전이 침착되기 쉽다. 또한 동맥경화가 생기게된다. 당뇨병이 과거 심혈관질환의 병력과 함께 가장 큰 위험인자로 간주되는 이유이다. 당뇨병이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결국 심혈관계질환의 합병증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슐린 주사치료
한국은 인슐린 치료율이 낮은 국가이다. 인슐린을 맞으면 대부분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막연히 주사를 맞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세포에 있는 혈당이 지나가는 문을 열리게 하여 혈관의 당을 세포 속으로 넣어 주는 기능을 하는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경우는 인슐린의 분비 능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경우이다.
보통 식후2시간에 혈당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상인은 8시간 공복시 100이하 식후 2시간에도 140을 잘 넘지 않는다. 공복혈당이 126을 넘으면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혈당이 정상범위를 초과하여 상승해있다. 또한 식사 후에는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인슐린의 분비를 늘리거나,인슐린이 분해되는 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반응을 개선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하지만 경구혈당 강하제는 점차 내성이 생기게 되고, 당뇨병 유병기간에 따라 인슐린 분비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오랫동안 당뇨명이 지속되면, 경구제로는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되며, 인슐린을 꼭 맞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활 확률이 높아진다.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인슐린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지속형이라 하여 24시간 동안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제제가 있으며, 속효성이라 하여 4시간 전후로 작용하며 식후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인 제제가 있다.
하지만 지속형만으로는 식후에 많이 상승하는 혈당을 해롭지 않은 볌위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속효성은 식사를 한 후 상승하는 혈당을 떨어뜨려 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두가지 제제를 사용하면, 거의 정상인에 가까운 혈당으로 만들어 주는것이 가능해 진다. 인슐린 치료가 당뇨병에서는 꼭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과량으로 맞는것도 해로울 수 있다. 인슐린이 계속 높은 상황이 지속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혈관 안의 당을 세포 속으로 들어가 이용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세포 자체가 커지는 부작용이 뒤따른다. 그렇게 되면 체중 증가, 혈관내피세포의 크기가 증가로 이어지며, 심혈관계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저혈당은 인슐린을 과량으로 맞거나, 췌장에서 인슐린을 많이 나오게 하는 경구혈당 강하제를 복용한 경우가 대부분의 원인이다. 혈당을 너무 잘 조절하려고 하다가 혈당이 생기게 되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급성사망률은 훨씬 더 높아진다. 특히 고령이나 만성콩팥질환이 있는 경우, 어지러움증이나 식은땀이 나는 등 저혈당의 경고 증상 없이 생기는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다고 할수 있다. 증상이 없어 저혈당에 대한 대처를 전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주 혈당을 재고, 3개월 간격으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슐린은 잘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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